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이슈 정리 및 주가 전망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인수 결정
11월 16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시했다. 인수를 위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유상증자 신주 약 1.3억주를 1조 5천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3,000억원의 영구전환사채도 인수한다. 유상증자 완료 시 대한항공은 지분율 64%로 아시아나항공의 대주주로 등극할 예정이다.
인수 자금을 위한 유상증자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해 한진칼은 산업은행을 대상으로 한 5천억원의 유상 증자와 3천억원의 사모교환 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에 8천억원을 대여한다. 여기에 더해 대한항공은 기존 주주 대상으로 약 2조 5천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우려와 기대 공존
유상증자가 완료될 경우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총 1조 5천억원의 추가적인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여객부문의 회복이 불투명한 가운데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여객부문의 회복이 불투명한 가운데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아시아나항공이 화물부문의 높은 수익성을 통해 2020년 3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한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재무 구조 악화에 대한 우려는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문제는 인수를 통한 시너지 효과이다. 두 항공사의 주요 여객 노선은 크게 겹치지 않지만 인력 중복 및 LCC가 문제이다. 특히 LCC 부문의 경우 아시아나항공이 에어부산 및 에어서울 2개사를 보유하고 있고 대부분 진에어와 노선이 중복되어 추가적인 교통 정리가 필요할 예정이다.
여객부문 회복 불투명
예상을 뛰어넘은 20년 실적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25,000원으로 상향한다. 유상증자를 통한 희석을 제외하더라도 여객부문의 회복 가능성은 여전히 불가피하다. 투자의견을 HOLD로 유지한다.
대한항공의 재무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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