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FT]의 게임 사업 인수와 클라우드(feat. 주가 전망, 실적 전망)

‘제니맥스 미디어’ 인수를 통한 컨텐츠 경쟁력 제고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콘솔 기기 및 게임패스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9월 말 ‘제니맥스 미 디어’를 75억 달러에 인수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하 는 게임 개발 스튜디오는 기존 15개에서 23개로 늘어난다. ‘제니맥 스 미디어’는 베데스다 등 다수의 게임 개발사 및 퍼블리셔를 보유 하고 있는 회사이다. 특히, 베데스다의 경우 ‘엘더스크롤’, ‘폴 아 웃’, ‘둠’ 등 유명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베데스다 신규 게 임들이 ‘Xbox 게임 패스’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전용 컨 텐츠 부족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던 엑스박스에게 이번 인수는 향후 전용 콘텐츠 문제도 일부 해소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달 앞으로 다가온 신규 콘솔 출시

 

신규 콘솔 기기의 출시도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Xbox Series X(XSX)”와 “Xbox Series S(XSS)” 2가지 버전으로 11월 10일 출 시 예정이다. 기기 값은 각각 499달러와 299달러로 책정됐으며, 게임 패스와 함께 기기를 24개월 할부 납부하는 방식도 제공하고 있다(XSX, XSS각각 월 34.99달러, 월 24.99달러). 전작(Xbox One X, S) 기기 판매량이 경쟁사보다 현저히 낮은 점을 고려해 경 쟁사의 콘솔 기기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콘솔 기기 시장 점유율 1위인 소니의 신규 콘솔 기기 도 11월 12일 출시 예정으로 경쟁은 불가피해 보이나 개발사 인수 를 통한 게임 라인업 강화 및 게임 패스 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시작과 연말 연휴 기간에 맞춘 차세대 기기 출시 등을 고려했을 때 점유율 상승도 기대된다.

 

연말 기대 이상의 실적도 가능할 것

 

FY2020 연간으로는 콘솔 기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및 게임 서비스 매출의 증가로 전체 게임관련 매출은 YoY 11% 증가 한 96억달러(전체 매출의 6.7%)로 추산된다. 11월 기기 출시로 기 기 판매 증가와 함께 개발사 인수를 통한 전용 컨텐츠 및 게임 패 스 내 게임 라인업 강화로 콘텐츠 매출 증가도 기대됨에 따라 게임 관련 매출 비중 증가도 기대된다. 시장은 게임 관련 매출이 포함된 More Personal Computing 사업부문의 FY2Q21(10월~12월) 매 출은 전년대비 6%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게임 사업의 성과에 따라 기대 이상의 실적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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