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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엔텍 기업 분석 및 주가 전망(feat.저평가된 폐기물 업체 주식)

MS Holdings 2021. 2. 3. 07:55

와이엔텍 : 저평가된 폐기물 업체

 

호남지역 1위 폐기물 업체

 

와이엔텍은 호남지역 1위 폐기물 업체이며 사업부는 환경, 해운(탱커선), 골프장, 레미콘으로 나뉜다. 환경사업부는 소각,매립, 스팀판매로 나뉘며 영업지역 내 폐기물 일괄처리가 가능한 유일한 업체이다. 국내 최대 석유화학 산업 단지인 여수 산단지역의 폐기물 처분을 주업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 경기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 중이다.

 

2020년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환경 38.4%, 해운 40.1%, 레미콘 13.8%, 골프장 7.7%이며 수익성이 좋은 환경 사업 이익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18년 54%, 19년 66%, 20년 3분기 누적 71%)이다.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환경사업부

 

동사는 현재 호남권에서 폐기물 사업을 영위 중이며 신규 매립장인 8매립장(지정+일반 폐기물)은 2020년 10월 부터 가동을 시작하였으며 사용 연한은 20년이다. 이외에도 2013년부터 보성군 환경 자원 사업소 소각시설(생활폐기물 소각) 위탁 운영 중에 있으며 일평균 20톤 규모로 연간 10억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2020년 11월 200억원 규모의 소각로 증설 발표(기존 CAPA 일평균 25톤에서 50톤 수준으로 확대)를 하였으며 2022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동사의 스팀 판매 단가는 1.7만원(타지역 4만원 내외)이며 기존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업체향으로 납품 중이나 소각로 증설 이후 직접 파이프라인을 건설해 근처 대형 고객사에 4만원에 납품할 예정이다. 기존 스팀 판매는 연간 약 10만톤 수준이였으나 증설 후 20만톤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단가는 기존 1.7만원에서 4만원으로 납품 예정임에 따라 소각로 증설 및 신설에 따른 소각 및 스팀 판매 실적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종업체 대비 저평가된 벨류에이션(인선이엔티, 코엔텍)

 

2020년 실적은 매출액 1,103억원(+11.8% YoY), 영업이익 357억원(+36.5% YoY)으로 추정된다. 전 사업부 업황 호조에 따라 2021년에도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소각로 증설분은 2021년 하반기 및 신설분은 2022년 상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2020년 예상 실적 기 준 PER은 9.3배로 동종업체인 코엔텍 20배, 인선이엔티 14배임을 고려할 시 밸류에이션이 가장 저평가 되어있다는 판단이며 환경사업부 실적 증가에 따른 이익기여도 확대 고려 시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의 정상화가 기대된다.

 

 

와이엔텍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