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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 4분기 실적 리뷰 (feat. 배당금 인상)

MS Holdings 2021. 3. 5. 07:23

KT&G : 결과와는 다른 전망

 

내용 요약

 

KT&G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38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였으나, 일회성 대손충담금 환입 효과를 제외한다면, 대체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높은 배당수익률(6%)과 인삼공사 수요 회복 가능성은 긍정적이나, 보수적인 실적 가이던스를 반영하여, 전사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

 

 

 

 

4분기 영업이익 3,38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소폭 상회

 

KT&G의 4Q20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380억원(+35%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였다.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환 이유는 중동 수출 회복, 부동산 분양 매출 증가 속에 매출채권 회수(중동 수출)에 따른 대손충담금 환입(370억원)이 발생하면서, 별도기준 판관비가 전년동기 대비 -310억원 정도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손충담금 환입 효과를 제외한다면, 대체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으로 판단된다. 또한, 동사의 4Q20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3,089억원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였는데, 이는 매각예정자산처분이익 1,500억원(수원 스타필드 부지)와 장기예금처분이익 290억원이 영업외이익에 반영된 부분에 기인한다.

 

한편, 자회사 인삼공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오프라인 채널 부진과 명절 시점 차이로 인해, 내수 매출이 YoY -20% 감소하고, 영업적자가 전년동기 대비 55억원 확대되면서,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였다.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일부 반영하여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동사는 이번 실적발표에서 2021년 실적 가이던스로 KT&G 별도 영업이익 11,646억원, KGC 별도 영업이익 1,734억원을 제시하였다. 특히, KT&G 별도 영업이익 가이던스가 보수적으로 제시 되었다.

 

1) 궐련담배 내수 수요 부진

2) 수출담배 실적 우려(달러 약세 / 중동 성장세 둔화)

3) 부동산 분양 사업 마진 하락

4) 코로나19 지속 가능성이 반영된 것에 기인

 

올해 코로나19 영향은 작년 보다 완화될 가능성이 높고, 최근에 원/달러 환율이 다소 반등한 점을 감안한다면, 동사의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매우 보수적인 가정이 반영된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중동 수출 성장세 둔화와 부동산 분양 사업 마진 하락(50% > 40%) 가능성을 반영하여, 전사 실적 추정치를 일부 하향 조정하였다.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103,000원으로 하향

KT&G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103,000원으로 하향한다. 높은 배당수익률(6%)과 인삼공사 수요 회복 가능성은 긍정적이나,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

 

 

 

KT&G 2020년 4분기 실적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