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터레스트, Pinterest[PINS]
기업 소개
핀터레스트는 글로벌 이미지 기반 SNS 플랫폼이다. 주요 수익 모델은 광고이며 광고 노출(CPM), 클릭(CPC)으로 구성된다. 4Q18 사용자(MAU)는 265백만명(+23 YoY)이며 미국과 미국외 지역 사용자는 각각 82백만명(+2% YoY), 184백만명(+32% YoY)이다.
투자 포인트
향후 전자상거래 시장이 '검색' 기반에서 '발견'으로 일부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핀터레스트의 수혜가 예상된다. 이는 '검색' 기반 사용자의 구매 횟수 증가폭 둔화가 예상되는 반면 '발견' 기반은 높은 체류 시간으로 광고 노출량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미지 기반 SNS는 컨텐츠 특성상 체류시간을 극대화시킬 수 있어 수익화에 긍정적이다. 또한 핀터레스트는 경쟁사(ex.인스타그램)와 달리 '이미지 검색'을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확보할 수 있어 사용자 및 체류시간 확보에 유리하다. 2019년말 MAU는 3.1억명(+18% YoY)로 예상한다.
또한 핀터레스트는 2016년부터 쇼핑 기능 강화를 통해 커머스 기능을 구축하고 있어 광고 매출 확대에 긍정적이다. 2015년 Shoppable Pins, 2017년 검색광고 상품 출시가 대표적이다. 쇼핑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단순 광고 노출(ex. 브랜드 인지도 개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즉각적인 매출 증대(ex. 구매 버튼) 효과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핀터레스트는 광고주의 ROI를 개선 시킬 수 있고 광고주 및 광고주당 집행금액 확대에 유리하다. 이에 2019년 MAU당 ARPU를 3.61달러(+26% YoY)로 예상한다.
더구나 향후 미국 외 지역에서 광고 매출 성장 확대가 예상된다는 점은 중장기 성장성 확보에 긍정적이다. 2019년말 미국 외 지역 MAU는 2.24억명(+22% YoY)로 예상되며 미국 MAU 0.88억명(+8% YoY) 대비 2.5배에 달한다. 그러나 미국 외 MAU당 ARPU는 0.30달러(+35% YoY)로 미국 대비 3% 수준인데 페이스북은 유럽 ARPU와 아시아 ARPU가 북미 대비 각각 33%, 8%이다. 이를 감안하면 미국 외 지역에서 수익화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재무재표
벨류에이션
IPO 밴드 상단(17$, 시가총액 117억$, Fully Diluted 기준) 및 당사 추정치 기준 핀터레스트의 2019년 PSR는 10.4배(매출액 +49% YoY)이다. 이는 글로벌 SNS 플랫폼 중 페이스북과 상장 초기 2012년 12.4배보다 낮다. 모바일 뉴스 피드 기반의 수익화가 확대되며 GPM이 개선된 2015년 PSR 16.6배(매출액 +44% YoY)보다 낮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 이슈가 반영되며 매출 및 수익성 우려가 반영된 2018년 PSR 6.7배(매출액 +37% YoY)보다는 높다.
핀터레스트는 2019년 이미지 기반의 쇼핑 기능 확대와 해외 시장 매출 증대로 인해 매출액 및 GPM 개선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다. 이에 페이스북의 2012년과 유사하다고 판단하며 공모가 기준 투자 메리트가 존재한다고 판단한다.
핀터레스트 매출액 전망&사용자 전망
리스크
페이스북과 경쟁 이슈
핀터레스트의 최대 리스크는 페이스북, 특히 인스타그램과 경쟁 이슈이다. 핀터레스트와 인스타그램의 최대 공통점은 이미지 기반의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인스타그램은 SNS로서 '사람'에 대한 팔로우지만 핀터레스트는 관심사 등에 대한 팔로우가 가능하다.
그러나 인스타그램의 최근 행보는 핀터레스트의 사용자 및 체류시간 확보와 경쟁 심화로 나타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1) 해시태그를 강화하며 관심사 팔로우가 가능하며 2) 특히 2018년 '쇼핑태그'를 넘어 2019년 3월 '체크아웃'(바로결제)를 공개했다.
그러나 인스타그램과 핀터레스트의 가장 큰 차이는 이미지 확보 방법이다. 인스타그램은 폐쇄형으로 친구들이 업로드하는 이미지만 소비 가능한 반면 핀터레스트는 키워드, 관심사에 대하여 외부 이미지를 확보한다. 이는 이미지의 다양성, 적절성 측면에서 우위를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의 행보
인스타그램 VS 핀터레스트
주가
2019년 4월 22일 종가 : 24.99$
IPO이후에 이틀 연속 상승중이다.
앞으로는 어찌될지는 어렵다.
투자선호도
2.0/5.0
얼마전에 상장했었던 핀터레스트.
사실, 나는 SNS는 웬만하면 한 번씩 다 사용을 해보는 편인데, 물론 핀터레스트도 사용을 해봤다.
그러나, 막상 이용을 하다보면 인스타그램의 편함이 더 느껴지고 사용 빈도가 줄어들게 되었다.
내 주변을 둘러보면 주로 미대생들이 자주 사용을 하는데, 그 외에는 딱히 사용하는걸 본적이 없다.
유학 생활을 하면서도 친구들이 전부 핀터레스트 보다는 확실히 왓츠앱&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걸 알 수 있다.
역시나 페이스북의 힘을 한번 더 알게 된다.
매력적인 SNS중 하나인 핀터레스트[PINS]이기는 하지만, 차라리 페이스북[FB]에 투자하는게 더 마음이 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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